No. 481 “침례는 무엇이며, 왜 중요한가요?” 2026 05 03
작성자: Barnabas Choi등록일: 05/30/2026
No. 481 “침례는 무엇이며, 왜 중요한가요?” 2026 05 03 성경에서 침례는 단순한 의식이 아니라, 복음을 눈에 보이게 드러내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서,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고…” (마태복음 28:19) ‘침례’로 번역된 헬라어 **‘밥티조’(baptizō)**는 “잠그다, 담그다, 가라앉히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의 침례는 물을 뿌리는 방식이 아니라, 물속에 완전히 잠겼다가 나오는 ‘침수’의 형태를 띱니다. 이 모습 자체가 복음을 상징합니다. 물속에 들어가는 것은 옛 자아가 죽는 것을 의미하고, 물에서 나오는 것은 새 생명으로 다시 살아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6:4, “그러므로 우리는 침례를 통하여 그의 죽으심과 연합함으로써 그와 함께 죽어서 장사되었고...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신 것과 같이, 우리도 또한 새 생명 안에서 살아가기 위함입니다.” 그렇다면 침례는 언제, 누구에게 주어집니까? 성경은 분명한 순서를 보여줍니다. 먼저 복음을 듣고 믿은 뒤에 침례를 받습니다. 사도행전 2:37-38, 41을 보면,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마음이 찔려 “우리가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라고 물었을 때, 베드로는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으라고 권합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받아들인 사람들은 즉시 침례를 받았습니다. 침례는 구원의 조건이 아닙니다. 그러나 구원받은 사람이 드러내는 기쁜 순종입니다. 마치 결혼반지가 그 자체로 결혼을 만드는 것은 아니지만, 이미 결혼한 사람임을 나타내는 소중한 증표가 되는 것과 같습니다. 반지를 꼈다고 해서 없던 사랑이 생기는 것은 아니듯, 침례를 받는다고 해서 없던 구원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한 이가 기쁨으로 반지를 끼어 자신을 나타내듯이, 예수님을 믿어 구원받은 사람은 침례를 통해 자신의 믿음을 공적으로 고백합니다. 즉, 보이지 않는 믿음을 보이는 방식으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침례는 의사를 결정할 수 없는 유아가 아니라, 복음을 이해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고백하는 사람에게 베풀어집니다. 또한 침례는 개인적인 사건인 동시에 공동체적인 선언입니다. 혼자 조용히 치르는 의식이 아니라, 온 교회 앞에서 “나는 이제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입니다”라고 공적으로 고백하는 자리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이 믿음과 동시에 지체하지 않고 침례를 받았던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혹시 아직 침례를 받지 않으셨다면, 이 두 가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십시오. 1) 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가? 2) 그리고 그 믿음을 공동체 앞에 드러낼 준비가 되어 있는가? 침례는 신앙의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복음으로 새 생명을 얻은 사람이 이제 그 생명력으로 살아가기 시작하는 영적 출발점입니다. 침례를 통해 교회의 지체가 된 이들에게는 책임과 권한이 주어집니다. 다음 글에서는 왜 회원에게 투표권과 직분이 주어지는지, 그 의미와 소중함을 나누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