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491 “생명의 삶은 우리교회 신앙의 공통분모” 2026 7 19
작성자: Barnabas Choi등록일: 07/19/2026
No. 491 “생명의 삶은 우리교회 신앙의 공통분모” 2026 7 19 우리 교회 성도님들의 신앙을 하나로 묶어주는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저는 주저 없이 예수영접모임과 생명의 삶을 꼽습니다. 영접모임을 통해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생명의 삶을 통해 그 믿음의 뼈대를 세우는 것입니다. 돌이켜보면 저 역시 처음부터 이 사실을 알았던 것은 아닙니다. 침례교 목회자의 아들로 태어나, 신학을 전공하고, 교육전도사로 사역까지 했던 저는, 2001년 휴스턴 서울교회에 등록할 당시 생명의 삶 목차를 보며 ‘이런 기초 과정을 또 들어야 하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가정교회에서 생명의 삶을 함께 들은 성도님들이 삶으로 변화되는 모습을 보면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생명의 삶이 단순한 초급 성경공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그 후로 목회를 하며 더욱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이 교재에는 섬김과 순종, 영혼 구원이라는 가정교회의 정신이 그대로 녹아 있고, 여기에 담임목사의 신앙 간증과 목회 철학까지 더해져 성도님들의 신앙을 한 방향으로 정렬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에서는 생명의 삶을 다른 삶공부나 부모세미나, 사역 참여, 회원 등록보다 먼저 듣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한국에서는, 침례교회라면 어디를 가나 새신자 훈련총서라는 성경공부 교재로 신앙의 첫걸음을 뗐습니다. 저 역시 초등학교 시절 수요일 저녁예배 후에, 이 과정을 처음 들었던 기억이 지금도 선명합니다. 교단 안의 거의 모든 교회가 같은 교재로 새신자를 훈련시켰으니, 그것은 한 개인의 경험이 아니라 침례교인 전체가 공유하는 신앙의 출발점이었던 셈입니다. 그러고 보면 신기한 일입니다. 이름도 바뀌고, 교회의 형태도 일반교회에서 가정교회로 달라졌지만, 새신자에게 가장 먼저 신앙의 기초를 심어주는 성경공부의 자리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예전 새신자 훈련총서는 이제 가정교회 삶 공부 ‘첫 단계’ 생명의삶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워졌고, 우리 교회에서는 이를 줄여 ‘생명의 삶’이라 부릅니다. 아직 생명의 삶을 듣지 않으신 분이 계시다면, 이번 기회에 꼭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미 들으셨던 분들도 재수강을 권해 드립니다. 믿음이 여물지 않았을 때는 배운 내용의 흡수율이 30% 남짓에 불과하지만, 신앙이 자란 뒤 다시 들으면 그동안의 신앙을 정리하고 다지는 데 큰 유익이 있습니다. 참여했던 분들이 “생활 속 나침반 같은 시간이었다”, “성경을 스스로 읽고 이해하는 힘을 키웠다”, “믿음을 반석 위에 올려놓는 출발점이었다”고 고백해 주셨습니다. 예수영접모임에서 시작된 믿음이 생명의 삶을 통해 깊이 뿌리내리고, 이 두 과정이 앞으로도 계속 우리 성도님들의 신앙을 하나로 묶어주는 공통분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